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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업적과 본명

siren911 2016. 11. 16. 22:54

몇년 전 5만원권 지폐 발행을 할때 많은 인물들이 거론되었습니다. 김구 선생을 비롯한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등의 독립운동가들을 주장한 사람도 많았고 과학계의 대표인물인 장영실을 거론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결국 지금 우리가 알다시피 5만원권의 인물로 신사임당이 선택되었습니다. 당시에도 신사임당의 업적과 관련해 현대에는 맞지 않다는 의견도 많았는데요. 하지만 결국 큰 진통없이 5만원권은 잘 발행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신사임당의 업적이 어떠하길래 반대를 한걸까요? 그래서 오늘은 신사임당의 업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우리나라 5만원권의 인물로 신사임당이 채택이 되어서 이제는 신사임당이란 인물에게는 많은 사람들이 친숙할겁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신사임당이라는 드라마에 이영애씨가 캐스팅이 되면서 더욱 많은 분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정작 신사임당 업적에 관해서는 관심이 덜한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신사임당 드라마의 신사임당 역을 맡은 이영애씨의 첫 스틸사진이라고 하는데요. 곧 신사임당 드라마가 방영을 하게 되면 신사임당 업적이 다시 한번 조명이 될것같아 반갑습니다. 그렇다면 신사임당은 어떠한 인물이었을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신사임당의 이미지는 바로 율곡 이이선생의 어머니로 현모양처의 표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 신사임당의 대표적인 업적이기는 합니다. 그 당시 여자로서 뛰어난 자식의 교육에 이바지한 모습이 오늘날의 교육과 어머니상과 잘 맞아 떨어진다는 것이 5만원권 선정의 이유이기도 했으니깐요. 



하지만 그녀의 업적이 율곡이이 선생의 어머니라는 것이 다는 아닙니다. 신사임당 업적 중 다른 부분은 바로 예술가로써의 업적인데요. 그녀의 현모양처 이미지는 예술인으로서의 생활속에서 어머니와 아내의 역할을 성숙시킴으로서 완성이 되었다고 보이는데요. 이런 면들이 당시 유교적 여성상에 만족하지 않고 독립된 인간으로서의 생활을 스스로 개척한 걸로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위 그림은 그녀가 그린 초충도병 중 수박과 들쥐인데요. 그녀는 7세에 안견의 그림을 스스로 베껴서 그릴만큼 그 재능이 뛰어났다고 합니다. 그녀의 성격 또한 풍부한 감정을 타고나 예술가로써의 기질이 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성격만큼 그림과 글씨, 시도 매우 섬세하고 아름다운데, 그림은 풀벌레, 포도, 화조, 어죽 등이 주된 화제였다고 합니다. 그 일화로 그녀가 그린 풀벌레 그림을 마당에 내놓았는데, 닭이 와서 풀벌레인줄 알고 쪼아 종이가 뚫어질 뻔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신사임당은 본명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당시 중국의 최고의 여성상인 태임을 본받는다는 뜻으로 지은 당호가 사임당이라고 합니다. 실제 그녀의 본명은 인선이라고 하네요.


오늘은 신사임당 업적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신사임당은 현모양처의 표본으로만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당시의 유교적으로 속박된 여성이 아닌 예술가적 기질로 스스로의 인생을 개척한 인물인걸 알 수 있었는데요. 구시대적 여성상의 모습이 아닌 이러한 모습은 오히려 현대의 여성들도 본 받을 만한 면이 아닌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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