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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된 도시 관객수 및 줄거리

siren911 2017. 2. 20. 22:01

불과 십여년전만 하더라도 국내영화는 외화에 밀려서 스크린쿼터제를 해야 할만큼 힘든시기가 있었는데요. 하지만 최근들어 한국영화는 오히려 국내 상영대박을 넘어 외국까지 진출하는 등 호황기를 맞고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본 영화들이 대부분 국내영화들인데요. 어제도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갔었습니다. 어제 본 영화는 바로 조작된도시인데요. 현재 조작된도시가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어서 보고 왔는데요.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지만 나름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보고 온 조작된 도시 관객수와 줄거리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제가 조작된도시를 보러 간 곳은 광주 하남에 위치한 하남콜럼버스시네마인데요. 보통 여기가 사람이 적어서 자주 영화를 보러 가는 곳입니다.




조작된 도시 관객수가 오늘 12일만에 200만명을 넘었다고 하는데요. 요즘 영화시장이 어느정도 비수기인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선방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아직 개봉초기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관객들이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에 조작된도시는 초대권을 이용해서 봤는데요. 다행히 하남콜럼버스시네마에 조작된 도시 관객수가 별로 많지 않아서 자주 않던 자리를 예매할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초대장을 이용하시는 분이 있으면 교환과 환불이 불가능하다는걸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조작된 도시는 지창욱과 심은경, 그리고 응답하라 1988에 나온 안재홍이 주연을 맡았는데요. 포스터를 보고 심은경이 완벽한 이미지변신을 했구나 싶었지만 영화상에서 그리 큰 이미지 변신은 없더라구요. 지창욱은 얼마전 종영한 The K2에서도 액션연기가 좋았었는데 조작된 도시에서도 비슷한 이미지의 연기를 선보입니다. 그리고 안재홍의 코믹연기를 기대했지만 그렇게 코믹스러운 장면은 없었는데요. 하지만 우리 정봉이형님 연기도 좋았습니다.



조작된 도시 줄거리를 간단하게 말씀드릴건데요.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조작된 도시는 게임클랜에서 항상 초보들을 보호하면서 클랜전을 승리로 이끌던 전직 태권도 선수 지창욱이 살인누명을 뒤집어 쓰면서 시작이 되는데요. 지창욱을 변호했던 국선변호사가 사회고위층의 살인행위를 서민에게 뒤집어 씌우는 천재해커 브로커이고 그 변호사가 자신에게 누명을 뒤집어 씌웠다는 사실을 같은 게임클랜원이자 해커인 심은경에게 듣고 같은 게임클랜원들과 함께 자신의 누명을 벗고자 싸운다는 내용인데요. 현실감은 그렇게 있지는 않지만 나름 괜찮은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 영화입니다.




오늘은 조작된 도시 관객수와 줄거리에 대해서 포스팅했는데요. 만약에 제가 평점을 준다면 5점만점에 3.5점 정도 줄 것 같은데요. 저의 취향과는 조금 달라서 약간 점수가 낮긴 했지만 그래도 최근에 개봉한 영화중에는 제일 볼만한 영화가 아닐까 싶은데요. 혹시 조만간 영화를 볼 일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추천드릴만한 영화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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