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사비망고 dp 케이블 구입했습니다(feat 20번 핀 문제)

얼마전 기다리고 기다리던 RTX 2080ti가 출시가 됐었는데요. 저도 오랫동안 새로운 그래픽카드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나오자마자 예구를 해서 RTX 2080ti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맞게 4K 모니터도 구입을 했는데요. 이미 게이밍모니터를 쓰고 있어서 서브모니터로 4K 모니터를 구입을 했습니다. 새로 구입한 모니터의 번들 케이블은 HDMI가 들어있었는데요. 제가 구입한 이엠텍 RTX 2080ti는 HDMI포트 하나와 DP포트 3개 USB 3.1포트 하나가 있었기에 HDMI는 VR에서 사용중이라 DP 케이블을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와사비망고 DP 케이블인데요. 오늘은 제가 구입한 DP 케이블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와사비망고 DP 케이블을 쿠팡에서 구입을 했는데요. 추석연휴가 끼어 있어서 빠르게 받을 필요가 있어서 쿠팡의 로켓배송을 이용해서 케이블을 구입했습니다.

쿠팡에서 로켓배송이 되는 DP 케이블이 와사비망고 뿐이어서 구입을 했는데요. DP 1.4버전이라 대역폭도 넓고 4중차폐로 안전성까지 높였다고 해서 일단 구입을 했습니다. 포장은 위 사진처럼 비닐에 넣어져서 왔는데요. 이전에도 케이블을 몇번 구입을 했었는데 대부분 비닐포장으로 오더라구요.

쿠팡포장을 제거하고 DP 케이블을 꺼냈는데요. 이상한 스티커가 붙어있는 비닐에 포장이 된 모습입니다. 스티커에는 DP 케이블의 모델명이 적혀 있습니다. DP 1.4를 강조하네요.

케이블을 비닐에서 꺼낸 모습인데요. 제가 구입한 모델은 1.5M짜리 모델이었는데 DP 1.4버전은 대역폭이 커서 길이를 길게 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묶여 있는 케이블을 풀고 바로 모니터와 연결을 할려고 했는데요. 제 모니터가 DP 1.2버전이라 굳이 DP 1.4를 구입할 필요는 없었더라구요. 그리고 알아보니 케이블이 DP 1.2버전이라도 충분한 대역폭을 제공하기 때문에 모니터가 DP 1.4를 지원하고 그래픽카드가 1.4를 지원한다면 케이블의 버전은 상관없다고 합니다.

일단 DP 케이블을 잘 꽂았는데요. 제가 구입한 모니터는 모니터 거치부분때문에 DP 포트에 케이블을 꽂기 너무 불편하게 되어 있더라구요. HDMI만 3개이고 DP 포트는 하나뿐이라 위치가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와사비망고 DP 케이블을 구입해서 며칠 사용하던 중 초대형 이슈가 하나 터졌는데요. 바로 20번 핀 문제입니다. 이 이슈의 내용은 DP 케이블의 20번 핀이 양쪽 기기의 전압을 맞추기 위해 3.3V의 전압을 보내서 전압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는 건데요. 하지만 PC의 경우 양쪽 전압이 거의 맞는 경우가 없어서 전압이 항시 흐르고 이러한 이유로 모니터와 그래픽카드 모두가 부하를 받아서 수명이 줄어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20번핀의 전압으로 인해서 컴퓨터를 끄더라도 그래픽카드 RGB가 약하게 켜지거나 모니터 이상증상, 언더볼트가 안먹는 문제등이 있다고 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20번핀의 문제는 국내에 한정된다고 하는데요. 외국의 경우 산업용과 PC용 DP 케이블이 틀리고 산업용 케이블만이 20번핀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러한 문제가 없는 국내 케이블도 있는데요. 강원전자 케이블 대부분이 이러한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오늘 포스팅한 와사비망고 케이블도 문제가 없다고 첨에는 알려졌으나 테스터기로 찍어본 분의 말로는 와사비망고 케이블은 3.3V의 전압이 찍힌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와사비망고 업체측에서는 20번핀이 더미핀이라 전류가 흐르지 않는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실을 알기가 힘든 상황이라 많은 분들이 강원전자의 DP 케이블을 구입해서 품절사태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에대한 반론도 존재하는데요. 20번핀 이슈의 경우 DP 1.1버전 때인 과거의 문제였고 현재 DP 1.2버전 이상은 20번핀이 대부분 더미핀이라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현재까지 와사비망고 DP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요. 저는 조금 더 이슈를 지켜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