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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는 지난 여름 휴가때 다녀온 속초에 있는 아바이마을에 대해서 포스팅했었는데요. 오늘은 그에 이어서 마찬가지로 지난 여름에 다녀온 시간박물관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릉 정동진 시간박물관 입장료를 알아보기 전에 시간박물관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시간박물관은 해돋이로 유명한 정동진에 위치하고 있는 박물관인데요. 정동진은 예전에 인기있었던 드라마인 모래시계의 촬영지로도 굉장히 유명한데요. 그래서 그런지 시간박물관이 위치한 공원이름도 모래시계 공원입니다. 시간박물관은 박물관 자체가 기차를 개조해서 만든 곳이어서 조금 좁긴 하지만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어 사람들의 호기심을 많이 끄는 곳인데요.



강릉 정동진 시간박물관 실내는 위 사진처럼 기차의 한쪽 벽면에 시간과 관련된 다양한 물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는 형태인데요. 아마 시간과 관련이 제일 많아서 그런지 시계가 제일 많이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강릉 정동진 시간박물관의 입장료는 성인은 7,000원, 중고생은 5,000원, 어린이는 4,000원, 경로, 장애, 유공자는 3,500원인데요. 입장료가 조금 비싼편이긴 하지만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시간박물관의 대부분은 시계가 전시과 되어 있는데요. 박물관 자체가 기차를 개조한 형태라서 전시할 공간은 좁은편이지만 기차 한냥 한냥마다 각각의 주제가 따로 되어 있어 먼가 독특하고 좋았습니다. 각각의 주제는 시간 이야기, 시간과 과학, 시간과 예술, 시간과 추억, 시간과 열정, 함께 한 시간 함께할 시간 순으로 주제가 정해져 있습니다.



시간박물관에 전시된 물품들은 신기한 것들도 굉장히 많았는데요. 위 사진과 같은 추가 거대한 시계를 비롯해서 진자를 이용한 시계나 공들이 굴러다니면서 시간을 재는 시계, 그리고 예술품과 같은 시계들도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저는 천문을 좋아해서 위 사진에 있는 시계가 제일 인상이 깊었는데요. 천궁도가 시계에 그려져 있는 모습입니다. 외곽에는 각 절기들이 적혀 있는데요. 아마 에전에 만들어진 시계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크기가 아주 큰 시계들도 볼 수 있고 위 사진 같은 독특한 시계들도 참 많은데요. 거의 100여년 전에 나왔을 법한 위와 같은 시계들을 보니 그 시대의 기술에 참 감탄을 하게 되더군요.



위 사진은 타이타닉호가 침몰할때 멈춘 세계 유일의 회중시계라고 하는데요. 거의 100여년 전의 책상 모습을 만들어서 꾸며놓은게 인상깊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언제 어디서나 시계는 우리 주위에 함께 하고 있는 것 같네요.



타이타닉호의 침몰 시간을 알려주는 회중시계 옆에는 타이타닉호와 관련된 사진이 전시가 되어 있고 타이타닉호의 내부에 있는 연회장에서 사진을 찍은 것 처럼 보일 수 있게 포토존도 따로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아서 조금 기다리셔야 할거에요.



그리고 시간박물관을 모두 보고 나면 기차위 전망대를 갈 수도 있는데요. 정동진 해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너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옆으로는 레일바이크가 지나 가는 곳도 있는데요. 박물관을 보고 나면 레일바이크로 정동진 해변을 한번 둘러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강릉 전동진 시간박물관 입장료와 방문후기에 대해서 포스팅했는데요. 정동진은 여름에도 사람들이 많이 가지만 신년에 해돋이로도 많은 분들이 방문을 하는 곳인데요. 혹시 이번에 정동진으로 여행을 갈 계획이 있으시면 시간박물관도 한번 관람해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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