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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여자친구와 광주 금남로에 다음주 있을 친구 결혼식을 위해서 옷을 사러 갔는데요. 옷도 사고 촛불집회도 참가하기 위해 조금 서둘러서 갔습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촛불집회가 있어서 그런지 금남로 일대에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요. 얼른 저녁이 되기전에 쇼핑을 마치고 촛불집회를 하고 있는 광주 금남로 쪽으로 갔습니다.



26일 비가오는 와중인데오 저렇게 우의를 입고 계신분들과 우산을 쓰신 분들 그리고 심지어는 우산이나 우의도 없으신 분들도 꽤나 많이 와계셨습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광주 금남로 촛불집회의 시간을 맞추기 위해 서두르다 보니 조금 일찍 금남로로 갔는데요. 아직 시간이 안되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 역시 시간이 흐르다 보니 시내쪽에서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광주 금남로 촛불집회 장소에 시간이 지날수록 뒤쪽에서 저렇게 사람들이 많이 오고 있었는데요. 빗방울도 굵어졌다 가늘어 졌다를 반복했지만 시민들의 집회 열기는 막을 수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모두들 손에 촛불을 들고 문화전당 방향으로 향하고 계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기록관 앞에는 이렇게 전광판을 설치해서 영상을 틀어주고 있었는데요. 해당 전광판 앞에 많은 분들이 모이셔서 영상을 보고 계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간단한 먹을거리를 파는 포장마차도 종종 보였는데요. 그쪽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전광판에는 박근혜 하야를 외치는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는데요. 처음 들어보는 노래였지만 먼가 흥겨운 분위기의 노래였습니다. 이런 노래는 도대체 언제 만든건지 참 준비가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노래 가사중에 범죄자 천국 서민은 지옥 이제 더는 참을 수 없다 라는 가사도 있었는데요. 먼가 지금의 현실을 딱 꼬집어서 얘기하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속이 쓰리고 한편으로는 가사의 일침이 시원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저녁 늦게까지 많은 분들이 계셨지만 저희는 지하철이 끊기기 전에 집으로 돌아갔는데요. 그 시간까지도 정말 많은 분들이 광주 금남로 촛불집회에 남아 계셨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동네에 이렇게 박근혜 하야 이벤트를 하는 곳도 봤는데요. 여기는 하야가 아니라 구속이 되면 음식과 주류가 공짜라고 하더라구요. 인터넷으로 부산의 호텔에서 숙박무료라는 이벤트등의 박근혜 하야 이벤트를 하는 곳을 몇 군데 보기는 했는데 우리 동네에도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오늘은 광주 금남로 촛불집회 참여후기와 박근혜 하야 이벤트 현장에 대해 포스팅 했는데요. 이렇게 비가 오는날에도 많은 분들이 촛불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고생하는 모습이 참 안쓰러웠는데요. 참하루 빨리 지금의 시국이 마무리 되어 많은 분들이 다시 평소처럼 생활을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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