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당선 유력?!

이제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직접 선거가 아닌 간접 선거로 이루어 지는데요. 내일 대통령 선거인단 선출을 하고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는 12월 19일에 이루어 지는데요.

사실 대통령 선구인단 투표는 형식상 진행하는 걸로 보면 됩니다. 즉 내일 대통령 선거인단 선출로 차기 대통령이 판가름 나게 됩니다. 이번 미국 대선에는 힐러리와 트럼프 2파전인데요. 현재로써 힐러리 당선이 유력해 보이고 있습니다. 어떤 측면에서 힐러리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힐러리와 트럼프는 경선 통과 후 총 3차례의 TV 토론을 가졌는데요. 이 TV 토론에서 힐러리는 거의 압승이라 할 정도로 트럼프에 우위를 선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부터 문제가 제기 되었던 트럼프의 막말도 힐러디 당선에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까지 트럼프가 수없이 많이 쏟아냈던 막말들이 지지층의 결집을 가져오기도 했지만 오히려 중도성향의 유권자들의 반발을 일으키는 역효과도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또한 여론조사 지지율 또한 힐러리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는 또 하나의 근거인데요. 물론 최근 이메일 스캔들을 비롯한 악재들이 힐러리에게 있었지만 거의 뒤집어 지지 않고 우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메일 스캔들이 FBI의 선거개입이라는 의견들이 나오면서 힐러리 후보에게 무혐의가 나온 것도 이메일 스캔들이 진화 된 것으로 볼 수 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미국 언론의 예상들 또한 힐러리 당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는데요. LA 타임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언론에서 힐러리가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운영하는 대선 분석모델인 무디스 애널리틱스 또한 힐러리가 332명의 선거인단 확보로 승리 할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반면 트럼프의 선거인단은 206명으로 예측이 됐습니다.

이러한 근거들로 힐러리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 보이는데요. 사실 미국 대선이 선거권도 없는 우리에게 중요할까 싶긴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미국이다 보니 미국의 대선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을 하는데요. 특히 우리나라는 경제와 군사 등의 주요 분야들이 모두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서 더욱 미국 대선이 중요한데요. 그래도 트럼프의 당선보다는 힐러리의 당선이 그나마 우리나라에는 유리한 측면이 많으니 위 예측들이 정확히 맞아 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중요한 선거가 이제 바로 코앞으로 다가와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텐데요. 내일 투표의 결과는 아마 늦어도 모레 오후면 윤곽이 나올 것 같은데요. 현재의 국내정치도 혼란스럽지만 미국 대선의 결과까지 더해져서 더욱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될지 아니면 그나마 다행이란 분위기가 될지 이제 이틀이면 확인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