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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기아 이적하나?

siren911 2016. 11. 7. 22:37

2016 프로야구도 두산의 우승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016 프로야구였는데요. 작년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오승환의 도박사건으로 시즌 초부터 말이 많았는데요. 결국은 오늘 발표된 NC의 승부조작 사건까지 참 다사다난했던 프로야구계였습니다.






이제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은 모두 막을 내리고 올해 남은건 본격적으로 FA선수들의 협상이 이루어지는 프리시즌이 남아있는데요. 올시즌 FA는 김광현, 양현종, 차우찬, 최형우 등 빅4라고 부를만한 대어급 선수들이 자격을 얻었는데요. 이중 투수를 제외한 야수로는 단연 최형우가 최고 대어라 불리고 있습니다. 최근 최형우의 기아 이적에 관한 기사가 나와서 더욱 관심이 가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최형우의 기아 이적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시즌 최형우는 FA로이드의 정석이라 불릴만큼 대활약을 했는데요. 타율1위, 타점1위, 최다안타 1위를 차지해서 3관왕으로 강력한 MVP 후보로 떠오를 만큼 대단한 성적을 냈는데요. 도루를 제외한 그 외의 지표들도 모두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니퍼트와 함께 강력한 MVP 후보로써 손색이 없는 성적을 냈습니다.




최형우 기아 이적설 또한 이러한 성적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얼마전 나온 기사에 지방 구단이 최형우에게 관심이 있다는 기사가 있었는데요. 여기의 지방 구단이 기아일거란 예측이 대부분입니다. 올시즌 기아는 와일드카드전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투수력에 비해 허약한 타력으로 인해 와일드카드전이 시즌의 마지막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기아에 최형우가 가세한다면 내부 FA를 모두 잡는다는 가정하에 단숨에 우승후보까지 올라갈 수도 있을만한 전력이 됩니다.



최형우 기아 이적설의 또 다른 근원지는 바로 이승엽 선수의 1루 수비 선언인데요. 이승엽 선수가 1루를 본다면 기존의 1루수비를 맡던 구자욱이 외야로 가게 됩니다. 기존 박해민, 최형우, 박학이가 주전을 이루던 외야에 구자욱이 들어간다는 것은 삼성에서 이미 최형우를 잡지 못할 경우를 위한 대비가 아닌가 하는게 중론입니다. 그리고 외야에 김헌곤까지 가세하는 판국에 구자욱까지 외야를 보낸다는 것은 최형우의 이적이 기정사실화 되는 게 아닌가 보입니다.



또한 최근 불거진 나바로의 삼성복귀설도 최형우 기아 이적설에 힘을 실어주는 형국입니다. 기존 불성실한 태도로 인해 삼성과 재계약을 못한 나바로인데 다시 영입시도를 한다는 것은 최형우를 대체할 목적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사실 최형우 이적설에 제일 중요한 핵심원인은 바로 구단인데요. 작년 제일기획으로 이관된 삼성라이온즈의 자금력이 최형우와 차우찬 모두를 잡을 수 있을까 하는 부분때문에 둘다 잡기 힘들다면 현재 모자란 투수력을 위해 차우찬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예측이 많습니다.


물론 최형우 선수가 꼭 기아로 이적을 하리란 보장은 없지만 이적을 한다면 기아가 될 확률이 꽤 높습니다. 그리고 최형우 선수가 이적 하리라는 생각을 하는 분도 많은게 사실입니다. 


현 상황에서는 아무것도 알 수는 없지만 저도 삼성팬으로써 최형우 선수의 이적이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오늘 최형우 기아 이적설에 관한 포스팅을 썼지만 저의 예측이 틀리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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