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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봄의 입구에 접어든다는 입춘인데요. 절기에 걸맞게 기온도 크게 상승해서 낮동안은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주말을 맞아 야외로 여행을 다녀온 것 같은데요.




저도 오늘 모처럼만에 여자친구와 함께 가까운 곳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오늘 다녀온 것은 담양군 창평면에 위치한 삼지내마을 이란 곳이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다녀온 삼지내마을에 대한 방문후기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담양 창평 삼지내마을은 청산도, 증도와 함께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등록된 마을인데요.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제265호로 지정되어 있는 마을입니다. 




삼지내마을은 고풍스러운 한옥들과 아름다운 돌담길로 이루어진 동네인데요. 찾아간 시간이 오후늦게라서 그런지 아니면 날씨가 아직은 조금 추워서 그런지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위 사진은 담양 창평 삼지내마을 돌담길인데요.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곳으로 가다보니 마을의 반대편으로 안내가 되어서 주차할 곳을 찾아헤매다가 인적이 드문 곳에 주차를 하고 반대편으로 들어갔습니다. 여기서는 어린이집도 위쪽에 기와가 있더군요.



가는길에 달팽이민박이란 곳이 보였는데요. 창평 전통쌀엿을 판매도 하는것 같았습니다. 창평에 쌀엿이 유명한거 같더군요. 민박집도 고풍스러운 한옥이라서 한옥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하룻밤 묶어도 꽤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마을 중앙에 있는 길에 돌담카페라는 곳이 보였는데요. 오후늦게라 그런지 문을 열지는 않았더라구요. 카페도 전통한옥으로 되어 있고 인근에 여러 민박집도 보였는데요. 마을 전체가 한옥으로 되어 있어 조선시대로 온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중간중간 정차해있는 차들 때문에 분위기를 조금 망치는 것 같았습니다.



중간에 고택이 보였는데요.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싶어서 봤지만 문이 잠겨있더군요. 사람이 사는 곳이라서 잠가 놓은건지 아니면 늦게 가서 잠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집안이 궁금하긴 했습니다. 밖에서 보니 꼭 곡성에 나오는 집앞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긴 먼가 으스스하더라구요.



담양 창평 삼지내마을 중앙에 있는 길에는 이렇게 작은 개울이 흐르고 있는데요. 조명이 켜져 있어서 꽤 이뻤습니다. 안에 혹시 물고기도 사나싶어서 봤지만 그렇지는 않더군요. 물고기가 살기에는 너무 얕은 물인것 같더라구요.



마을 중앙에는 커다란 정자도 보였는데요. 여름에는 정자에 앉아서 더위를 피해도 참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정자 규모가 꽤나 크더라구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한옥마을이다 보니 정자가 잘 어울리는 풍경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을에서 제일 커보이는 건물은 바로 교회였는데요. 교회는 신식건물이었지만 그래도 예전에 지어진듯한 고풍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마을과 은근히 어울렸습니다. 교회가 제일 크기도 하고 제일 넒어보이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마을 바로 옆에는 창편면사무소가 보였는데요. 저처럼 네비게이션에 삼지내마을로 찾지 마시고 창평면사무소를 치고 가시면 주차를 하기가 편할 것 같습니다. 면사무소 안에는 주차장도 있고 화장실도 면사무소에 있더라구요.



그리고 교회 바로 앞에는 달팽이가게라는 곳도 있는데요. 기념품같은 것을 파는 곳인것 같았습니다. 슬로시티로 선정이 되어서 이름이 달팽이가게인것 같더군요. 가게가 참 아담하고 이뻐보였습니다.



면사무소 안에도 이렇게 담양 창평 슬로시티라는 글씨가 보이는데요. 달팽이가 슬로시티를 뜻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건 화장실 바로 옆에 있으니 화장실을 찾으시는 분들은 창평 면사무소 안에 이 글씨가 써져있는 곳 바로 옆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면사무소에서 조금 위쪽으로 나오면 이렇게 시골마을의 흔한 풍경이 보이는데요. 이 근처에서 5일장이 열리는것 같더라구요. 제가 간날은 장날이 아니라서 거리가 한산했지만 장날에는 꽤나 사람이 많을것 같습니다. 장날에 맞춰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오늘은 담양 창평 삼지내마을에 다녀온 방문후기에 대해서 포스팅해봤는데요. 마을 자체가 그리 크지 않아서 한바퀴 둘러보는데 그렇게 오래걸리진 않는데요. 담양하면 삼지내마을 외에도 다양한 관광지들이 있으니 담양 여행을 가실때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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